맥OS는 캘리포니아의 산들에서 이름을 많이 따왔어요. 요세미티, 엘 케피탄, 시에라 등등.. 이번에는 어마무지하게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모하비 사막 (Mojave Desert)의 이름을 따서 제작한 운영체제입니다.

두둥! MacOS Mojave (맥OS 모하비)! 이번 시간에는 모든 체인지로그를 훑기 보다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변화점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어두운_모드


밤에 밝은 맥OS의 인터페이스 때문에 눈뽕(?) 맞으신 적 있나요? 저도 몇번 있어요. 오래 쓰다보면 솔직히 좀 눈아픈 감이 없지 않아 있죠.

이번 맥 OS에서는 어두운 모드를 추가해서 바탕화면부터 인터페이스까지 모든 부분들을 어둡게 바꿨습니다. 모하비 사막의 아름다운 밤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정리_도우미


바탕화면이 어질러져 있으면 찾기도 힘들고 보기도 좋지 않죠. 맥 OS는 비슷한 종류의 파일들을 모아서 한 묶음으로 정리해줍니다. 사진이면 사진끼리, 문서면 문서끼리 말이죠.


또 Finder에서는 사진 정보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도 있구요. 또 영상을 간단하게 편집하거나, 서명을 하는 등의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추가되는_기본_프로그램들


다양한 모바일 앱들도 추가되었습니다. 지난번의 Siri 탑재를 시작으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주식, 뉴스, 음성 녹음, 홈 앱을 이사시켜 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앱들이 그닥 편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안


페이스북의 엄청난 사태(?) 이후 애플이 언급을 안 할 수가 없었겠죠. 이번 맥 OS에서는 카메라와 마이크의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핸드폰처럼 권한 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총평


High Sierra는 버그도 많고 그닥 큰 기능들이 없어서 많이 실망한 기억이 있고 끝내 맥북을 팔아치우기도 했는데요. 추가된 기능이 여럿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기능들이 새로운 소비자를 불러올 만큼 대단하냐, 그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CoreML의 지원으로 프로세싱 시간 단축이나 여기에 언급하지 않은 다양한 퍼포먼스 개선 등은 충분한 메리트겠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사용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까, 네. 그건 분명합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업데이트 그 이상을 제공할 수 있다는 건 분명한 장점이자 능력입니다. 이제 사소한 버그 잡는데도 신경 써 주세요!


1편 - iOS 12 발표 요약본 살펴보러 가기 : http://lifeistech.co/32

2편 - watchOS 살펴보러 가기 : http://lifeistech.co/33

3편 - 맥OS 모하비 살펴보러 가기 : http://lifeistech.co/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