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셜 프로덕트 홈페이지 화면. (사진=essential.com)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앤디 루빈의 회사인 에센셜 프로덕트 (Essential Products)가 팔릴 위기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미국 불룸버그는 에센셜 프로덕트가 에센셜폰을 비롯한 담당 엔지니어, 제품 특허권 등 회사의 모든 자산을 한번에 매각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센셜 프로덕트의 창립자인 앤디 루빈은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 회사의 자산을 총동원하여 시장을 뒤흔들 핸드폰과 소형 가전 제작에 힘을 쓰고 있으며 회사를 매각하는 등의 불미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에센셜 프로덕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에센셜 PH-1 공식 이미지. (사진=essential.com)


그러는 한편 앤디 루빈은 사내 이메일을 통해 ‘에센셜은 현재 다수의 금융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회사의 자산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자신을 포함한 그 누구도 회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문을 닫지 않을 것이며 섣부른 예상은 회사를 몰락시킬 것’이라며 불룸버그의 보도에 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현재 에센셜 프로덕트는 Essential PH-1 핸드폰과 스마트 홈 기기만 출시한 상태이며 얼마 전에는 PH-1을 아마존에서 $299로 할인 판매할 만큼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에센셜폰 발표 당시 약속한 3년 보안패치와 2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정책은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며 기존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는 에센셜 프로덕트, 이대로 정말 괜찮을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