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구매한 i5 4690 프로세서로 연명하다가 프리미어 프로로 편집 프로그램을 바꾼 후부터 업그레이드 해야겠다 싶어서 과감히 새 시스템 구성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관련 내용들을 따로 적어 보겠지만, 영상을 편집하고 유튜브 생방송을 주로 하는 제게는 인텔 i7 8700K보다는 라이젠이 조금 더 유리하겠다는게 제 결론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코어와 쓰레드 수 자체가 많고, 다중 작업에 유리하기 때문이죠.




#사용한_부


-사용한 부품들.


새로 구매한 부품은 CPU와 메인보드, RAM, 그리고 써멀 패드 정도입니다. 나머지 부품들은 재사용할 수 있기에 재사용했습니다.


CPU : AMD 라이젠 2700X

메인보드 : ASUS 크로스헤어 VI 히어로 (Wi-Fi AC)

RAM : G.SKILL FORTIS DDR4 2600 - 16GB

GPU : 조텍 GTX960 2GB

SSD : Patriot Pyro 240GB

HDD : WD 레드 8TB

PSU : EVGA 600W


완벽한 견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거주 지역인 미국에서 라이젠 2700X와 ASUS 크로스헤어를 번들로 $439.99에 구할 수 있는 딜을 발견하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정가로만 비교하자면  ASUS 크로스헤어 VII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 가장 좋겠지만, 저렴하게 구할 수만 있다면 X370 칩셋을 장착한 크로스헤어 VI 모델 또한 아주 좋은 대안이 되겠습니다.


한국에서도 일부 오픈마켓을 통해 크로스헤어 VI 히어로 제품을 17~18만원 선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하던데, 프로모션을 잘 노리신다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립_완료


-조립 완료!


여차저차해서 조립을 완료했습니다. 조립 과정은 곧 제 유튜브 채널에 올리는대로 이 글 하단에 첨부하도록 할께요. 기존에 사용하던 부품들에서는 보지 못했던 삐까뻔쩍(?)한 LED들이 눈에 띕니다. 2700X에 기본 탑재되는 레이스 프리즘 쿨러에서 나오는 LED와 메인보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LED의 조합이란! LED 달린 부품들을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

-너무 빤짝빤짝 눈이 부셔~


제 케이스 옆면은 아크릴로 되어 있어서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뭇하더군요. 앞으로 제 괴롭힘(?)에도 잘 견뎌주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