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을 15년부터 운영하면서 정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많은 돈은 아니었지만, 어린 나이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버는 돈이라 느낌이 남달랐습니다.


다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에드센스 계정을 하나 더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계정은 지역이 현재 잠시 거주중인 미국으로 설정되어 있어 미국 시중은행으로만 지급을 받을 수 있어요. 물론, 시중은행 계좌도 있고 계속 지급받고는 있었지만 한국 통장에 돈을 차곡차곡 모으기로 얼마 전부터 결심한 터라 모든 수익금을 이쪽으로 몰기로 했습니다.


저는 다른 블로거 분들과 수익구조가 조금 다릅니다. 이제 막 시작한 블로거에다 컨텐츠 자체는 60건도 채 되지 않는 반면, 유튜브 채널은 3년 넘게 이어오고 있으며 얼마 전 조회수도 100만을 가뿐히 뛰어넘으며 벌어들이는 수익 또한 유튜브를 통한 정산이 훨씬 더 많습니다.




#방문자_통계


-5월 & 6월 통계 정리.


5월에는 1,330명이, 6월에는 42,927명이 접속해주셨네요. 초반에 샤오미 미밴드3 관련 게시글과 델 XPS 9360 개봉기가 다음 테크판 메인에 올라가는 덕에 방문자 수가 급증했네요.




#방문자_통계


2018년 5에는 블로그 수익 $0.39+ 유튜브 광고수익 $46.68 = 최종 잔액은 $47.07이 나왔습니다. 5월이 가기 이틀 전 에드센스 계정을 연결한 터라 5월 수익은 꽝이네요.



2018년 6월에는 블로그 수익 $42.61 + 유튜브 광고수익 $72.01 - 무효 트래픽 $0.28 = 최종 잔액은 $161.41이 나왔습니다. (5월 정산액 합산분)





#블로_거지같은_소리하네


블로거지라는 말이 있죠. 광고 왕창 받고 앵무새마냥 기업이 원하는 대로 써주는 그런 사람들을 읽컫는 말인데요. 이런 더러운(?) 블로그들 속에서도 묵묵히 성실하고 꼼꼼하게, 그리고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광고나 찍어주지 않으면서 테크 유튜브를 운영하겠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자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이는 블로그에서도 변치 않을 거구요.


이 글은 주로 저같은 초보 블로거들이 보실 것 같은데, 저와 뜻을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블로그 하는 '블로거'지, 기업한테 돈이나 구걸하면서 비굴해지는 '블로거지'가 아니잖아요!